성공은 결과이지 목적은 아니다.
2016.02.12

반갑습니다!
이제 6개월이라는 과정이 끝났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소감이요?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끝난다는 것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개운하기도 하고...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웃음)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조금 뒤면 프로젝트 발표회에요. 준비는 잘하셨나요?
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어요. 우리 팀장님이 리더쉽으로 팀을 잘 이끌어줘서 별 탈 없이 준비했어요.
혹시 오늘 지현씨가 발표하나요?
아니요.(웃음) 저는 발표 말고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어요.
총 4팀이 발표하죠? 1등할 자신 있나요?
저희 반에 IT분야에서 일하다가 오신 분이 있는 팀이 있는데, 그 팀이 그분 외에도 다들 잘하는 분들이라서 제일 잘할 것 같아요. 하지만 2등은 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프로젝트 초기에 DB서버를 아마존으로 사용했어요. DB생성 도중에 뭘 잘 못 건드렸는지 DB와 테이블을 계속 자동 생성하는 거에요. 정지나 삭제도 안 먹히고 5분에 몇천 개씩 생성이 돼서 결국 서버가 먹통이 됐어요. 그래서 기존 자료를 다 포기하고 새로운 서버로 옮겼어요.

그 시기가 언제쯤이었나요?
프로젝트 시작하고 2주차 넘어갈 때쯤 이었던 것 같아요.
힘드셨겠어요.(웃음)
그래도 초기여서 할만 했어요.(웃음)
프로젝트 경험은 많으신가요?
이것저것 많이 하긴 했는데, 딱히 프로젝트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어요. 학교에서 하는 것은 보통 과제 정도의 수준이고, 그나마 졸업작품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플리케이션 관련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은 있어요.
KH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와 다른 점이 있나요?
다른 곳에서 프로젝트를 했을 때는 실력 있는 사람들이 자기가 다 맡아서 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분업이 잘 안 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자기 파트를 늘리려는 건가요?
네,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반면에 KH에서 한 프로젝트는 역할분담을 잘 하며 진행해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반년이라는 시간을 KH에서 보내셨어요. 처음에 세웠던 목표는 뭐였나요?
학교를 다닐 때 웹 관련 수업을 안 들었는데, 졸업작품은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거든요. 조금씩 배우면서 졸업작품을 준비했는데, 재미있어서 웹에 흥미가 생겨서 웹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KH에 왔어요.
그 목표는 잘 이루었나요?
네, 이제 예제 없이도 직접 코딩이 가능하거든요. 나름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배운 것 같아요.(웃음)
우연히 새해를 시작하는 주에 수료식입니다. 새해 각오를 안 들어볼 수 없겠어요.
일단 우선순위는 취업이고, 그것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뭐든지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니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며 가꾸려 합니다. 여러모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튼실한 준비로 성공적인 취업을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16년, 순탄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