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는 원활한 의사소통에서 시작됩니다.
2016.02.12

안녕하세요!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처음에 시작할 때만 해도 대학의 교육과정과 별 차이 없을 것 같다는 의구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배우면 배울수록 오히려 학교과정이 부족했다고 느꼈어요.(웃음) 앞으로 해야 할 공부의 길이 잡힌 것 같아요.
프로그래밍이 적성에는 잘 맞았나요?
어릴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어서 과를 컴퓨터공학과로 선택했어요. 집에서 가까운 대학교로 갈 수도 있었는데, 그 학교는 컴퓨터공학과가 없어서 안 갔으니까요. 하고 싶은 일이라 그런지 적성은 정말 잘 맞았어요.
프로젝트 발표 준비는 잘 됐어요?
네 이제 발표만 남았어요. IT업계에서 일을 하다 오신 분이 팀장을 맡아서 방향 제시나 전체적인 틀 구성을 깔끔하게 잡아주셨거든요. 아무래도 경력자와 같이 준비하니까 한결 수월했어요.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처음에 세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아요. 그런 것이 쌓이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거든요.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면 그런 사태를 미리 방지할 수 있어요.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정말 큰 일이 한 번 있었어요. 부트스트랩이라는 툴을 이용해서 사용할 기능과 틀을 잡아 놓고, 그 위에 찾은 템플릿을 덮어씌웠어요. 그런데 그 템플릿과 부트스트랩이 호환이 안 됐던 거에요. 합치면서 작업한 것들이 다 날라갔어요.
맙소사, 어떻게 했어요?
다시 새로운 템플릿을 찾았어요.(웃음) 거의 1주일 치 작업량이 날아간 셈이에요.
강사님께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서영학 강사님이요? 중요한 교훈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라고 하셨어요.(웃음)
전에 강사님께서 늦게까지 봐주시던데, 많은 도움 주셨나요?
네, 정말 엄청 도와주셨어요. 시답지 않은 질문을 해도 진지하게 답변해주시고, 항상 수업 끝난 후에도 각 팀 진행 상황을 체크해주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그리고 수업도 정말 잘 가르쳐 주셨어요. 비전공자라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셨고, 전공자들도 만족스럽게 가르쳐주시면서 수업 난이도의 균형을 잘 잡으셨죠. 갓영학이십니다.(웃음)
이제 곧 2016년인데, 15년은 어떻게 잘 보낸 것 같아요?
음… 제가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서 맞는 길로 가고 있는 건지 고민이 많았는데, 2015년의 반이 넘는 시간을 KH에서 보내면서 자신감을 많이 찾았어요.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게 보낸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없나요?
아, 제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시험을 봤는데요. 떨어져서 정말 아쉽습니다.
실기에서요?
아니요. 필기에서 떨어졌어요. 제가 실전에 강한 스타일이라 붙잡고 쓰는 것을 못 하겠어요.
다음 자격증 시험에서는 꼭 붙기를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꼭 합격해야죠.(웃음)

마지막으로 반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죠.
여러분 덕분에 6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질문이든 열심히 대답해주며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서로 의지해가면서 즐겁게 보낸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준희씨도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