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도전은 미루지 마라
2016.01.2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2015년의 말에 수료하시네요. 소감이 어떠세요
그런 말을 들으니 왠지 거창한 것 같아요.(웃음) 원래 학교를 휴학하고 배우려고 하다가 기회가 돼서 학교와 병행하면서 수업을 들었어요. 조금 힘들 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결석 한 번 없이 잘 끝나서 만족해요.
그러면 이번에 졸업하시나요?
네, 이번 2월에 졸업해요.
경영정보학과면 전공자라고 할 수 있어요?
그게 약간 애매해요. 학과 특성상 경영과 IT를 모두 다뤄서 어떤 수업을 많이 수강했는지에 따라 갈려요.
상훈씨는 어떤 수업을 많이 들었어요?
학교 다닐 때만 해도 프로그래밍이 재미없어서 경영과목 위주로 수강했어요. 그런데 요즘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전문직종은 취업이 잘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자바분야가 시장이 크고 괜찮아 보였어요.
학교에서 자바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네, 기초수업은 들은 적이 있어서 교육원에서 공부하기가 조금 수월했어요.(웃음)
상훈씨 만의 공부방법이 있나요?
학원 교재와 별도로 책을 많이 사서 공부했어요.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책으로 다시 보면 공부가 잘 됐어요.
학교와 병행하면서도 공부 열심히 하셨네요. 대단합니다.(웃음)
그렇게 띄워주지 않으셔도 돼요.(웃음) 마지막 학기라서 수강할 과목이 몇 개 없었거든요.
아직 졸업 전이면 사회경험은 없으시겠어요.
이게 사회경험일 지는 모르겠는데, 7년 정도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사장님과 형, 동생처럼 지내는 가게가 있거든요.
7년요? 정말 오래 하셨는데요.
네, 그래서 사장 형님이 아르바이트라도 이 정도로 오래 했으면 경력이라면서 이력서에 쓰라고 하더라고요.(웃음) 학원 다니면서부터는 하지 않지만, 정말 바쁜 주말에는 한번씩 도와주고 해요.
교육원을 다닌 6개월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세미프로젝트 준비할 때 광화문에서 모인 적이 있었어요. 그날 비도 왔는데, 행사가 있어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카페에는 자리도 없어서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 종로까지 걸어갔어요. 거기서 닭갈비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잊혀지지 않습니다.(웃음) 결국 회의는 1시간도 못 했지만, 좋은 추억 하나 생기고 팀원끼리 더 친해져서 좋았던 하루 같아요.
비 오는데 종로까지 걸어가셨어요?
네, 우비를 입고 걸어갔는데, 국토대장정 하는 기분이었어요.(웃음)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택시를 타셨으면…
… … …
… … 자, 이제 새해인데 목표나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 일단 취업이 목표이지만, 취업 후에는 내 시간이 많지 않을 테니 취업 전까지의 시간을 뜻깊게 잘 쓰고 싶어요. 주변 형들이나 취직한 친구들 이야기로는 이 시간이 가장 황금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직활동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럼 이만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취업도 성공하시길 빌게요!
